2017.10.13. 저녁 7:30

부산문화회관 대극장 에서 진행된 배리어프리오페라

<정희정의 소리로 보는 오페라, 라 트라비아타> 공연 현장 소개해드려요~

배리어프리오페라의 초연 <어둠속의 오페라, 라 보엠>을 비롯한 이전 프로젝트들은 시각장애인들에게 포커스를 맞춰 진행되었어요.

시각장애인들을 위해 만든 오페라지만 오페라를 어려워하던 비장애인들에게도 성우 목소리연기와 특수음향효과음등을 통해 오페라를 쉽고 색다르게 즐길 수 있게하는 구성이었습니다.

덕분에 많은 비장애인 관객들이 배리어프리의 필요성을 공감해 주시는 것을 넘어서, 시각장애인들을 위해 양보하는 개념이 아닌 그야말로 '함께 즐기는' 진정한 배리어프리를 실현해주셨죠.

저희는 여기에서 한 발 더 나아가기로했어요. 배리어프리오페라가 더 널리 알려지고, 더 확장되려면 비장애인들이 더 오롯이 배리어프리오페라를 즐길 수있어야한다고 생각했어요.

그래서 일반 오페라에 성우그림자극을 더해 각색하되, 소리만으로도 이해가 가능하게 만들었어요!!그렇게 시각장애인들'도' 즐길 수있게 만든 것이 <정희정의 소리로 보는 오페라>예요!!